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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른바 ‘김부선 스캔들’ 관련 질문에 대해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하느냐”며 “그 정도로 해주시고 판단은 국민께서 해주실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 씨는 지속적으로 자신이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만나 15개월간 교제했던 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이 지사를 향한 공개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형수 욕설 논란을) 인정하고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잘못한 것은 사과드리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씨는 “이재명에게 충고한다. 실체도 없는 카더라 통신 믿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재명은 나와의 관계를 천재적인 기획으로 모두 부인했고 최고의 권력자가 돼 그 가족들과 호의호식 하고 있고 그에 광적인 지지자들은 내 딸과 나를 연예계에서 완전히 매장시켜 버렸다”며 “우리 모녀는 순식간에 사기꾼이 됐다. 언론마저 외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와 이미소에게 무릎 꿇고 진심으로 사과해라. 그것만이 네가 살 수 있는 길이다. 명심해라”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