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브랜드 열전]영국 클래식에 현대적 감각 담은 '닥스'

영국에서 시작해 200년 이상 역사의 전통 브랜드
LF 국내 라이센스 계약해 30년 이상 꾸준한 인기
국내 생산에 고급 소재 고수…품질·신뢰성 인정
  • 등록 2016-06-05 오전 8:20:00

    수정 2016-06-05 오전 8:20:00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생활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식을 준비해 본 남성이라면 어떤 정장을 선택해야 할지 한 번쯤 고민에 빠져 봤을 것이다. 처음이란 설렘이 주는 긴장감과 새로운 세상을 앞둔 무게감에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오래 고민했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단순해지는 게 좋다. 수십 년의 브랜드 역사와 함께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요 남성복들이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LF의 ‘닥스(DAKS)’는 1894년 영국 런던에서 맞춤 양복점인 ‘House of Simpson(심슨네 집)’을 설립하면서 시작된 브랜드다.

LF가 1983년 영국의 ‘닥스 심슨’ 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국내에 브랜드를 도입한 후 닥스는 30년 이상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한국에서 성공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닥스는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스타일과 세련된 현대적인 감각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룬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닥스 남성은 고급 남성복의 대명사로 예복·정장·캐주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닥스의 성공 비결은 영국의 전통 이미지를 국내 시장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한 데 있다. 단독 매장(플래그십 스토어)을 운영해 탄탄한 유통 구조를 갖췄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신사복 공장에서 국내 생산을 하고 있다. 고급 소재를 고수하며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닥스 남성은 지난 2002년부터 수제 방식의 최고급 정장 라인인 ‘올드 본드 스트리트(Old Bond Street)’를 운영하고 있다. 40대 후반의 성공한 각계 리더를 타깃으로 하는 올드 본드 스트리트는 영국 전통성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해 최고의 제품과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논 에이지(Non-Age) 브랜드’로의 성공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를 선정,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리더 캠페인(Young Leader Campaign)’을 진행하고 있다.

닥스 남성은 앞으로도 안정된 유통망과 매출을 기반으로 고정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하고 고품질을 지향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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