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 글룸 둠 앤드 붐 리포트 편집장이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상승 랠리를 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버 편집장은 2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2월 증시는 지나친 매도 국면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일부 주식이 큰 폭으로 급락했는데, 에너지 관련주는 10~20% 정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석유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탄력을 받으며 S&P500 지수가 205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버는 다만 “세계경기가 좋지 않다”면서 단기적 상승 랠리 이후 약세장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