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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무용가 하영미의 ‘쭈크러진 창’이 오는 11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젊은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아야프 2015_아르코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의 일환이다.
연극배우 양조아가 함께 참여해 무용에 연극적인 움직임이 가미된 독특하고 개성있는 작품을 보여줄 예정. 하영미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고통을 가늠할 수조차 없으면서 그 아픔을 표현한다는 것에 대한 죄송스러움과 부담감도 있었다”며 “하지만 그저 이 시대 젊은이로서 바라보고 느낀 것을 무대 위에 올리는 방법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응원하고 싶었다”고 작품의 기획의도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