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북부 첫 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道' 첫삽

  • 등록 2015-10-30 오전 6:00:00

    수정 2015-10-30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경기 서북부에 깔리는 첫 고속도로이자 파주시 숙원 사업인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첫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기공식을 열고 다음 달부터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와 파주시 문산읍을 연결하는 35.2㎞ 길이의 4~6차로 도로다. 본선은 덕양구 강매동과 문산읍 내포리를 잇는 본선과 덕양구 덕은동과 강매동을 연결하는 지선으로 이뤄진다.

GS건설(006360) 등 10개 업체로 구성된 서울문산고속도로(주)가 건설 시행을 맡는 민자사업 방식이다. 정부 재정 1조 2272억원과 민간 자본 1조 669억원 등 총 2조 29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완공은 오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고속도로 안에는 나들목(IC) 8개, 분기점(JCT) 2개, 휴게소 1개를 설치한다. 파주 운정3지구 등 대형 택지 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를 고려해 전체 도로 길이의 43%인 15.1㎞ 구간을 6차로로 조성하고, 29%인 9.7㎞는 교량·터널 등 구조물로 구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도로가 개통하면 파주에서 서울까지 통행 기간이 10분 정도 줄어드는 등 지역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문산~개성~평양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의 한 축이 돼 통일을 대비한 기반시설을 구축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착공 구간에 지난 7월 실시 계획 승인을 보류한 국사봉 구간(1.9㎞)은 제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양시와 사업 시행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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