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에 대해 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통한 추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한화그룹 유통부문의 면세점 사업을 전담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해외명품 등 수입업자는 면세점 입찰자격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기업인 한화갤러리아는 백화점용 해외명품을 수입하고 있다”라며 “한화그룹 유통사 가운데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면세점 사업 입찰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에 서울, 부산, 제주지역에 시내 면세점이 추가로 허가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인천공항 면세점도 재입찰을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기존 롯데, 신라면세점 이외에 추가로 면세점 사업에 진출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업체는 신세계 그룹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라며 “시내 면세점 가운데 하나 또는 인천공항 면세점 소규모 지역에 대한 사업권 획득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추가로 면세점 사업을 확장하면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