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내년 1월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갤노트엣지와 TV 신제품을 포함해 3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일 미국가전협회(CEA)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11개), 모니터(3개), 스마트폰(3개), 웨어러블(2개), 태블릿(2개), 반도체(4개), 가전(3개), 프린터(2개) 등 대부분의 생산제품군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내년 CES에서 최초로 공개할 TV 신제품과 엣지 스크린을 탑재한 ‘갤럭시노트 엣지’는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에 주는 ‘최고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8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 중인 TV부문에서는 역대 최다인 11개의 혁신상을 받게 됐다. 또 세계 최고 3000R(반지름이 3000㎜인 원의 휜 정도)의 곡률을 적용해 눈에 편한 화질을 제공하는 ’SE790C‘ 커브드 제품 등 모니터 3종, 오디오·비디오(AV) 신제품 2종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가전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양문형 구조를 적용해 조리실 상·하단을 선택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듀오 오븐’과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가상불꽃 기술을 적용해 작동여부와 화력을 안전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가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36개 수상 제품 중 4개가 친환경 부문에서도 수상하면서 녹색경영의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종석 삼성전자 북미총괄(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세계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최신 성과물을 CES 2015 현장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CES 201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대형 부스를 마련해 혁신상 수상제품들을 비롯해 세계 소비가전 업계를 선도하는 기기와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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