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멕시코에 고혈압복합제 수출

스텐달사와 2600만달러 수출 계약..총 1억 달러 돌파
  • 등록 2013-07-24 오전 8:06:34

    수정 2013-07-24 오전 10:43:20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보령제약(003850)이 멕시코 스텐달사와 고혈압치료제 ‘카나브플러스’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600만달러에 달한다.

카나브플러스는 보령제약이 자체개발한 고혈압신약 카나브와 이뇨제를 섞어만든 복합제다. 카나브는 국산신약 15호로 허가받고 지난 2011년 4월 국내 출시됐다.

앞서 카나브는 지난 2011년 1월에 스텐달사와 3000만달러, 지난해 브라질 아쉐사와 43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카나브는 수출 계약 규모가 1억달러를 돌파했다.

‘카나브정’은 멕시코에서 오는 9월께 허가돼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이번에 추가로 수출계약을 체결한 ‘카나브플러스정’은 현지 허가절차를 거쳐 내년 9월 이후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카나브의 개발에는 총 12년간 282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이중 복지부가 30억원을 지원했다. 브라질·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은 세계 제약시장의 7%(63조) 규모이지만 연간 12.3% 성장하는 대표적인 신흥시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흥시장은 다국적기업이 이미 진입한 선진시장에 비해 품질은 좋으면서 가격경쟁력이 있는 국산의약품 진출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간 협력을 통해 인지도 제고, 국산의약품 우수성 홍보, 인허가 간소화 등 수출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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