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2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 참여형 미디어 ‘티빙쇼’ 론칭으로 강력한 양방향 모바일 플랫폼 구축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CJ헬로비전은 개인블로그 형태의 1인미디어서비스인 ‘티빙쇼’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며 “이 서비스가 빠른 시간내 시장입지를 확보할 경우 모바일 기반의 강력한 양방향 방송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티빙쇼는 클라우드를 통한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의 사용자 참여형 1인 방송서비스이다.
그러나 민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6% 줄어든 26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며 “홈쇼핑송출수수료의 협상 타결 지연으로 수수료 인상분이 반영됐고, IPTV와의 유료가입자 경쟁심화로 방송 가입자당 수입(ARPU)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인 비용부담 증가에 의한 이익모멘텀 약화는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한 성장통으로 판단한다”며 “M&A 전략 강화로 지속적인 가입자 기반 확대와 결합상품력 강화 등의 주가 상승 프리미엄이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최문기 장관, 케이블TV CEO들과 회동☞CJ 헬로모바일, '무제한 음성통화+영화예매' 상품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