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경기 바닥 통과..내년 실적 개선 기대-한국투자

  • 등록 2012-11-23 오전 8:41:35

    수정 2012-11-23 오전 8:41:35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LG패션(093050)에 대해 매출 회복은 빠르지 않지만 과잉 재고 축소로 재고 부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 4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패션의 올해 10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역신장했고 11월 누계로 전년대비 5% 성장했다”며 “이러한 수치는 백화점의 11월 기존점 매출 증가세에 비하면 낮은 회복이지만, 이는 할인율 축소로 인해 타브랜드 대비 가격 경쟁력면에서 메리트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며 “과잉생산을 지양하고 재고를 적게 발생시키면서 철저한 손익 위주의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업 체질 강화라는 점에서 경기가 바닥을 지났다고 확신한다”며 “내년도에는 체질 개선으로 인한 국내 부문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가 반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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