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위험 높이는 무서운 생활 습관

  • 등록 2012-06-22 오전 8:18:28

    수정 2012-06-22 오전 9:14:52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이 안 되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45세에서 은퇴연령 사이의 남녀 560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조사한 결과,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9시간인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훨씬 높은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들을 평소 수면시간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고 6개월마다 몸의 오른쪽 또는 왼쪽의 감각둔화나 무력함, 현기증, 갑작스러운 시력·언어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을 조사했다.

그 결과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들은 이런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최고 4배나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런 증상들은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얼마후 사라지는 `미니 뇌졸중`일 수 있지만, 본격적인 뇌졸중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도 뇌졸중 전조증상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수면학회연합회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바 있다.   ▶ 관련기사 ◀ ☞다이어트 최적의 수면시간은? ☞수면제 만두로 범행 저지른 男 ..결국 ☞수면무호흡증 있는 노인 더 `깜빡깜빡` ☞간단한 목 초음파검사로 심장병 뇌졸중 위험 조기진단 ☞오렌지·자몽 많이 먹는 여성, 뇌졸중 위험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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