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대우증권은 20일
삼성전기(009150)의 작년 4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PC 시장 감소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은 부진했지만, 나머지 사업은 모두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경쟁력 강화 효과가 부품업체인 삼성전기로 고스란히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최다 부품 제공업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TV 판매 증가로 관련 부품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와 갤럭시 노트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삼성전기 실적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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