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화부]
글자로만 생각하는 사람 이미지로 창조하는 사람
토머스 웨스트|
560쪽|
지식갤러리
세상에는 글 못 읽는 천재들이 넘쳐났다. 배우 톰 크루즈나 창조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도 난독증을 앓았다. 그러나 이들이 업적을 이뤘던 건 문제를 극복해서가 아니라 그러한 문제 덕분이었다. 글이 아닌 이미지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창조성 발휘에 시각적 사고가 담당하는 역할을 짚었다. 글자나 언어에 갇힌 생각의 한계를 넘어서라 이른다.
생추어리 농장
진 바우어|
408쪽|
책세상
호프라는 돼지와 힐다라는 양, 수소 오피와 암탉 마멀레이드는 생추어리 농장에 산다. 이들에겐 사연이 있다. 공장식 농장이나 사육장에서 자라다 상품가치가 없어진 어느 순간 아무렇게나 버려졌던 것이다. 지난 20여년간 수천 마리 동물을 구조했던 생추어리 농장 이야기다. 동물학대가 왜 인간학대일 수밖에 없는지를 생생한 현장언어로 옮긴다.
그림 모으는 남자
김생기|
240쪽|
스타북스
“그림을 보면 화가의 생활과 성격이 나온다. 거침없는 선에선 맺고 끊음이 강직한 화가가 보이고 밥그릇을 앞에 놓은 개의 뾰로통한 표정으로 화가의 감정을 눈치챈다.” 미술품 컬렉터가 인사동 화랑가에서 배운 그림을 보는 방법, 그림 구입하는 노하우, 그 안에서 터득한 인생얘기를 털어놓는다. 책에 총총 박힌 컬렉션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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