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泰 타이녹스 인수 `긍정적`-유진

  • 등록 2011-07-08 오전 8:25:21

    수정 2011-07-08 오전 8:25:21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태국 스테인리스 냉연업체인 타이녹스를 인수한 것은 여러모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김경중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타이녹스 인수가격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 18배 수준이지만 경영권 프리미엄 30%를 빼면 12배 수준"이라며 "향후 스테인리스(STS)사업의 시너지 고려 시 적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포스코의 STS 사업을 보면, 열연능력은 현재 포항제철소에 200만톤과 중국 장가항에 100만톤으로 총 300만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냉연능력은 한국에 70만톤, 중국에 80만톤, 베트남에 8만5000톤 등 160만톤을 보유하고 있고 타이녹스 냉연사 인수로 180만톤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포스코는 내년까지 베트남 냉연공장을 23만5000톤으로 늘리고 오는 2014년까지 터어키에 20만톤의 냉연공장을 건설 중"이라며 "포스코는 타이녹스 인수로 아시아시장에서 STS냉연시장의 지배력강화와 경쟁완화, 한국에서 생산되는 열연 판매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포스코 STS사업부(전체 매출액의 15%)의 영업이익율은 작년에 2%대에서 올해 1분기에는 3%대로 향상 중"이라며 "시장지배력과 규모확대로 수익성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포스코는 STS열연 능력은 300만톤으로 아세리녹스(340만톤), 중국 태원강철 300만톤과 함께 2위권"이라면서 "포스코는 STS냉연사업부분 확대와 함께 광양에 페로니켈공장(니켈 3만톤, 필요량의 30% 조달), 남아공에서 페로크롬 생산사인 포스페롬 지분 100% 확보 등으로 STS 사업의 매출확대와 이익추구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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