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4분기에 바닥쳤다..목표가↑-유진

  • 등록 2011-01-05 오전 7:54:51

    수정 2011-01-05 오전 7:54:51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올해부터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정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휴대폰 판매량 호조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과 LCD패널 가격 하락, TV세트 부진 등으로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0조400억원, 3조14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부터는 영업이익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AMOLED와 태양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도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요 사업부에서의 시장지배력 강화와 신성장동력사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성 확보, 지배구조개선에 대한 기대감 반영 등으로 주가는 당분간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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