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
현대차(005380) 비정규직의 농성해제로 생산이 정상화됨에 따라 4분기 실적악화 가능성 우려가 사라졌다"며 "울산 1공장에서 생산 예정중인 신차(FS) 출시도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일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달 15일부터 이어진 파업을 종료하고 노사협상을 시작했다. 이 기간동안 약 2만8000대의 생산차질과 30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규직화 논의라는 핵심 쟁점에 대해 노사 양측간의 입장차가 크기 때문에 향후 협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생산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장기적인 투자포인트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신차출시를 통해 브랜드 위상이 변화되고 있어 지속적인 가치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현대차의 질적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거는 미국시장에 출시되는 에쿠스와 중국시장에 출시되는 YF 쏘나타의 성공적 안착여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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