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28일 "올해 자문형 랩어카운트 잔고는 5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고수수료 상품의 성장은 평균 수수료율은 39bp로 상승시키고 FY2010 랩 관련 수수료를 1576억원으로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박선호, 장범석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문형 랩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증권(016360)의 수혜가 가장 크고 은행의 시장 진입시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최근 환경은 주식형 펀드의 성장이 본격화됐던 2005년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랩의 성장은 일시적이 아닌 구조적 변화에 기인하고 있다"며 "당분간 공모형에서 사모형 상품으로 변화하는 과도기적 투자 자금의 수요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회복에 따른 유동성 확대는 랩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추가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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