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032640) 이상철 부회장이 사명 변경과 함께 탈통신으로 출항하는 의지를 전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 사내 인트라넷에 `이제부터 LG U+, 버림의 미학으로 새로운 전설을 만듭시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특히 이 부회장은 1500년 이상 아일랜드 최고 명문으로 군림했던 오닐가의 시조, 헤르몬 오닐이 자신의 오른손을 잘라 던짐으로써 새로운 땅 아일랜드를 얻었던 것과, 스티브잡스가 언론의 혹평 속에서도 기존 휴대폰의 키패드를 버려 아이폰을 탄생시킨 것을 예로 들며 `버림의 미학`을 발휘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버림은 매우 어렵고도 두려운 일이며, 때로는 감내하기 힘든 고통이 따르지만 시의적절한 버림은 더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준다"며 "통신업계의 탈통신 노력도 그 첫걸음은 버림이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LGT, 스마트폰 `옵티머스Q` 티저광고 방영
☞`LG텔레콤`→`LG유플러스`로 사명 변경한다
☞LG텔레콤, 스마트폰 `이클립스`를 띄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