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2분기 매출은 4조8725억원으로 전년대비 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834억원으로 50% 증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이동전화 음성 ARPU(가입자당매출액) 및 L-M(유선-무선) 매출이 준 것은 부정적이었지만 경쟁사들과 달리 치열한 마케팅 전쟁 속에서도 2분기 마케팅 비용이 70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나 감소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그리 좋진 않지만 최근 통신사업자간 경쟁상황을 감안할 때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고, 올해 영업이익도 목표치인 1조8000억원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아 예년 수준의 주당배당금 지급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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