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기존 시장에서 우려해왔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시은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3137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43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9%를 달성했다"면서 "이는 추정치(영업이익률 14.6%) 및 시장 컨센서스(14.3%)를 소폭 하회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는 4분기에 전년동기의 2배 수준에 달하는 20억원 이상의 인센티브가 지급됐으며, 코엑스 전시회 비용 등으로 10억원 가량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웅진코웨이의 4분기 영업이익률은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14.5%를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웅진코웨이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한 463억원으로 추정치(42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446억원)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가 올해에도 외형성장 및 이익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성장한 1조3707억원, 영업이익은 28.5% 성장한 2077억원의 추정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하이마트 시판 및 음식물처리기 신제품 출시로 가입자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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