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호 연구원은 "국민은행의 3분기 실적은 ING생명 매각이익을 제외하면 양적·질적 측면 모두 저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ING주식 매각이익 1160억원(세후)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7750억원에 그쳤고, 이자이익 뿐 아니라 수수료 이익도 저조한데다 순이자마진(NIM)은 3.33%로 전분기 대비 0.15%포인트 하락하며 예상보다 낙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부실여신비율과 부실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인 커버리지비율은 각각 0.77%와 177.4%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신규 부실여신 규모는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1483억원에서 1929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규모 인수합병(M&A)가 발생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지만 국내 금융업 현황을 고려할때 당분간 이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며칠간 주가 상승은 저평가에 근거한 단기적인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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