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온 클라이밋 주주활동은 투자 대상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개선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이다.
기후변화 관련 개선이 필요한 기업을 선정해 주주서한 발송 및 면담을 통해 소통한 뒤, 활동 결과를 NH-아문디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클라이밋 리스크 플래그 방법론’을 적용해 5단계로 분석한다. 분석결과 리스크 상위종목들은 고유의 ESG 평가모형인 ‘NH-Amundi ESG 프레임워크 3.0’에 체계적으로 반영해 ESG 등급 산정, 의결권 행사 및 펀드 운용에 활용한다.
회사는 이번 주주활동 대상으로 총 35개 상장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기준은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 연간 1,000만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이상,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 3년 연속 증가, 온실가스 집약도 산업 내 하위 10% 기업 등이다.
대상기업 대부분은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탄소중립 활동을 우수하게 수행 중인 기업들은 주로 ‘국내외 고객사 요청’에 따라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수탁자책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진호 주식운용부문장은 “지속가능경영 공시는 연간 1회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분기별로 제공되는 재무공시에 비해 빈도가 낮다”며 “급변하는 제도적 산업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세이온 클라이밋 주주활동을 최소 반기별로 진행해 투자대상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