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정의용과의 통화에서 北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美국무부 발표자료…"한미일 3국 공조 지속적 중요성 강조"
"韓 방어에 대한 약속은 철통"…동맹방어 재확인
  • 등록 2022-01-15 오전 10:20:16

    수정 2022-01-15 오전 10:23:25

정의용(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021년 6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14일(현지시간) 통화에서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블링컨 장관과 정 장관의 통화 사실을 전하며 “블링컨 장관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는 것을 규탄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한·미·일 3국 공조의 지속적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린치핀)임을 재확인했다”고 미 국무부는 전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지난 11일 이른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에 대해 미국이 대북 제재 강화 움직임에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겠다”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문이 나온 지 반나절만이기도 하다.

두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통화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긴급한 조치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두 장관은 미얀마 군부의 자국민에 대한 폭력과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에 대한 체포 및 유죄 판결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추가 군사 행동이나 기타 공격적인 행동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 등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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