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1호선 주말 운행시간 개편

주말·공휴일 낮 시간대 열차 운행 늘려
분당선 왕십리~수원 구간 막차시간 단축
  • 등록 2020-05-31 오전 9:39:20

    수정 2020-05-31 오전 9:39:20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도권전철 1호선(경부·경인·경원·장항선) 평일 일부 열차와 주말 및 공휴일 운행 시간을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한국철도
평일에는 퇴근시간대 경부선(독산→광운대)과 경원선(창동→동두천) 열차간격을 줄이는 등 일부 열차시간을 조정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열차 이용수요를 고려해 이용객이 많은 낮(10~18시) 시간대 열차를 늘리고 아침(5~9시)과 저녁(18~24시) 시간대 열차는 줄인다.

또한, 분당선 노후 전기설비 개량공사 작업시간 확보를 위해 왕십리~수원 구간 막차시간을 단축한다. 평일에는 왕십리역에서 죽전역과 수원역으로 가는 막차시간이 17분씩 앞당겨진다. 주말과 공휴일은 죽전역 방향 13분, 수원역 방향이 27분 단축된다. 수원역에서 죽전역 방향은 기존보다 25분 이른 23시 40분이 막차다.

분당선 노후 전기설비 개량공사는 열차안전운행을 위해 선릉∼오리 구간의 노후 전차선, 각종 전선 및 화재방지설비를 개량하는 작업으로 30개월 간 진행 예정할 예정이다.

강릉선 KTX와 중앙선 무궁화호 열차운행 시각이 변경되어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전동열차 운행시간도 일부 변경된다.

변경된 시간표는 각 역과 한국철도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열차운임·시간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전철은 1호선은 서울특별시의 도시 철도와 인천광역시의 도시 철도, 경기도, 강원도 춘천시 및 충청남도의 천안시, 아산시까지 광역 철도를 모두 포함하는 전철망이다. 따라서 기존의 경부선(서울-부산)과 경인선(서울-인천), 경원선(서울-원산)과 장항선(서울-장항) 등 철도노선을 공유하고 있다. 노선에 따라 각각 한국철도·서울교통공사·인천교통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중 도시철도 구간 이외 광역 전철 전반은 한국철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 철도는 나머지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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