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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1%(2.21달러) 급반등한 13.7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30% 이상 치솟으며 배럴당 ‘15달러 선’을 되찾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5.90%(1.14달러) 뛴 20.47달러에 거래 중이다.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 유가가 최근 연이틀 대폭락장을 겪었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혁명수비대는 지난 19일 자신들의 작전 수행을 미 해군이 비전문적이고 도발적 방식으로 방해했다고 반박했다.
양국 간 군사긴장이 고조된 것과 관련,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의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짐 크래머 앵커는 “이건 단기 판매자들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커버할 수 있는 사건으로, 유가 급등에 기여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1700달러 고지를 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0%(50.50달러) 뛴 1738.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