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삼성전자가 이달 들어 10.8% 상승하면서 0.11% 하락한 코스피 지수 대비 10.9%포인트 초과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삼성전자는 13.5% 상승했다”며 “3년 만에 시장 대비 삼성전자가 상대적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술적으로 보면 앞으로 삼성전자의 두가지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추가 상승이 부담스럽다는 것과 삼성전자의 주도권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가격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상대적 매력이 반감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기술적 위치는 부담스럽고 상대적 가격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도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코스피 단기 반등 국면에서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약할 것”이라며 반도체 ETF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이달 들어 반도체ETF는 지난해 9월 이후 넘지 못했던 저항선을 넘어서고 있다”며 “상대성과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반도체 D램가격 반등..삼성·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기대'(종합)
☞[마감]코스피, 증권·건설 등 강세로 1980선 회복
☞'GPS 탑재' 삼성 '기어핏2' 21일 한정 예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