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情 오는情]한잔 술에 '존경'의 마음 담아

  • 등록 2016-01-28 오전 6:00:00

    수정 2016-01-28 오전 6:00:00

롯데주류 설 선물세트 (사진=롯데주류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올 설 명절은 술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술은 많이 마시면 ‘독’(毒)이 되지만 적당히 마시면 ‘약’(藥)이 된다. 적당한 술은 혈액 순환을 돕고 입맛을 돋워준다. 사람들과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게 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이번 설 명절 주류업체들은 어르신들에게 존경을 담아 선물할만한 다양한 주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다양한 가격대의 청주와 매실주 등 전통주부터 와인과 위스키 등도 함께 선보였다.

롯데주류는 전통주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청주 ‘백화수복’을 앞세운 전통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쌀의 외피를 30% 깎아 만든 ‘백화수복’은 특유의 깊은 향과 풍부한 맛으로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제례용 또는 명절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백화수복은 용량도 700㎖, 1ℓ, 1.8ℓ 등 3가지로 다양한 용도에 맞춰 출시했다. 가격도 5000원에서 1만원대까지 다양해 선물을 받는 이도 하는 이도 부담이 적다.

고급 수제 청주인 ‘설화’ 선물세트도 함께 출시했다. 설화는 최고 품질의 쌀을 절반 이상이나 깎아내 잡내를 최대한 줄이고 쌀이 가지고 있는 맛과 향을 최대한 순수하게 끌어냈다. 발효, 숙성, 저장 등 모든 제조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등 정성도 더했다.

‘국향’은 저온에서 3차례 발효시켜 깊고 그윽한 맛이 특징인 청주다. 국향에사용된 효모는 롯데주류가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1500여 종의 효모 중 특별하게 선별한 것이다.

샤또 보쉔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롯데주류는 매실주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였다. 국내산 왕매실로 만든 ‘설중매 골드세트’는 달콤한 매실주에 순금가루까지 더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롯데주류는 전통주 선물세트 외 위스키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스카치블루’ 선물세트는 스카치블루 21년산, 스페셜 17년산, 인터내셔널 제품으로 구성됐다. 스카치블루는 스코틀랜드에서 엄선된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해석한 위스키다.

하이트진로(000080)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축하해 만든 와인 ‘샤또 보쉔 샤또뇌프 뒤 빠쁘’를 비롯해 와인 선물세트 35종을 선보였다. 가격대는 5만원부터 43만원까지 다양하다.

럭셔리 와인 선물세트에는 와인 품평회인 ‘와인 스펙테이터 TOP 100’에 선정된 ‘샤플렛 시그네처’ 와인과 ‘샤또 보쉔’ 시리즈 등이 있다.

수상 와인세트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만찬에 초대된 칠레의 3대 와인인 ‘뷰 마넨’ 시리즈, 2013년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IWC)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쏜 클락 윌리암 랜들’ 와인 등이 있다. 특히, 뷰 마넨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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