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코스피 하락 압력 정점..환율·실적 주의

  • 등록 2014-06-23 오전 7:52:19

    수정 2014-06-23 오전 7:52:1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코스피에 실적 변수가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3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코스피의 하락 압력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환율 변수에 주목했다. 그는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때문에 이번주 원화 강세와 달러 약세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봤다.

매번 월말과 월초에 달러-원 환율은 지지선을 하향 이탈했는데 이번에는 월말이자 분기말, 그리고 반기말인 만큼 환율 하락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삼성전자(005930)의 추가적 실적하향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예상치 발표 전까지 10여개 증권사의 전망치변경이 예상된다”며 “하향 조정폭은 최근 실적 전망치인 8조1000억원에서 현재 예상치 8조30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시장중심인 삼성전자(005930)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전자 외에도 3분기와 올해 전체의실적 전망치가 낮춰지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한주간 26개 업종 중 21개 업종의 실적이 하향 조정됐고 특히 화학과 철강, 에너지, 반도체와 장비, 내구제, 의류 등의 업종에서 전망치가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코스피의 2분기 영업익 전망치는 4.04% 낮아졌다. 또 같은 기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1.1% 하향됐다.

다만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에 정점을 통과하겠지만 반전의 시점이 다가올 것”이라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은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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