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LG전자 G3 출하 호조세 등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종전 16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높여잡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층 개선된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2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64억원에서 84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 민감도가 큰 수익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최고 수준의 분기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배경은 LG전자 G3 출하 호조와 더불어 터치 윈도우, 카메라 모듈, HDI, 플래시용 LED의 수혜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부품 역시 월드컵 특수와 주고객의 선전에 힘입어 수요가 예상보다 강한 상태이며, LED는 조명 및 모바일 제품 비중 증가, 하이 파워용 매출 본격화 등을 바탕으로 계획대로 적자폭을 줄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3분기는 주요 세트 수요의 성수기 진입과 함께 신규 아이폰과 LG G3 효과가 온전하게 반영될 것이고, LED도 적자폭이 연중 최저로 축소될 것”이라며 강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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