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월과 2월 합산 판매대수는 2만34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라며 “내수와 수출이 각각 31%, 3%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수에서는 레저용 차량(RV) 수요 자체가 좋은 가운데 코란도투리스모와 코란도스포츠의 판매가 늘었다”라며 “수출에서는 액티언, 코란도스포츠, 코란도투리스모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의 가동률은 약 87%에 달했다.
그는 “올해는 9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중국 RV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판다 그룹의 120여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내년 1월에 신차 X-100을 출시한다. 1.6리터급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으로 약 30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지난해 말 자본총계를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이 합리화되기 위해서는 내년 출시 예정인 X-100의 성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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