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영증권은 22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만에 전년대비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 별도기준 포스코 영업이익은 60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늘어날 전망”이라며 “매출은 8조6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제품가격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내수가격 인상은 어렵고 수출은 톤당 10 달러 인상했으나 환율 효과로 가격인상 효과도 미미하다”며 “다만 원가가 톤당 1만5000~2만원 개선되며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내년 포스코의 이익이 갈수록 증가하리라고 내다봤다. 그는 “12월23일 연산 300만톤의 첫 해외상공정 프로젝트인 인도네시아 고로가 가동될 예정”이라며 “조업정상화에 따라 이익 증가가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조 연구원은 최근 산업용 전기료 인상도 포스코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다. 그는 “포스코는 고로업체로 조강생산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이용해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며 “전기료의 약 75%를 충당하고 있어 전기료인상 피해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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