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적모멘텀 개선 불구, 매력 낮다`-NH

  • 등록 2012-01-10 오전 8:22:33

    수정 2012-01-10 오전 8:22:3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분기별 실적 모멘텀은 개선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을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상반기에 큰 폭으로 하락한 후 저점 대비로는 상승했다"며 "분기별 실적은 지난해 3분기로 바닥을 찍었고 유상증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향후 개선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분기별 모멘텀은 향후 완만한 속도로 꾸준히 좋아지고는 있다"면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아 주가 흐름은 시장 평균 수준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주가 흐름도 기간 평균을 내보면 시장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

그는 또 핸드폰 사업의 경우 "현재는 LTE 선점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고 추격자의 입장"이라며 "혁신적 제품에 의한 턴어라운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올해 실적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적용 밸류에이션을 산출하기가 어렵다"며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내년도를 기준으로 해도 이미 적정주가(7만4000원) 수준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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