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임직원 일부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아프리카 잠비아와 가나에서 여름휴가 대신 봉사활동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2011 아프리카 해외봉사`에는 지난 5월 사내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삼성전자 임직원 50여 명과 삼성의료원 의료봉사단 10여 명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캠페인 `어린이에게 희망을`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 임직원봉사단은 잠비아의 카프에(Kafue) 지역에서 컴퓨터실 설치와 교육·화장실 건축과 배수로 만들기 등 교육환경 개선활동을 했다. 가나에서는 가 웨스트(Ga West) 지역에 있는 중학교에서 학교시설 개·보수 활동과 컴퓨터·과학교실 등 1일 교사 활동 등을 펼쳤다.
▲삼성전자 임직원봉사단원이 가나의 가 웨스트에 있는 오봄 초등학교에서 가나 어린이들에게 1일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한편 삼성전자 아프리카총괄에서는 이 기간에 해당 지역에서 가전제품 무료 사후서비스를 진행했으며, 삼성의료원 의료봉사단은 잠비아에서 저소득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품 지원활동 등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윤종화 삼성전자 차장은 "그 어떤 여름휴가보다도 즐겁고 보람된 여름휴가였다"며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좋았고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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