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하반기 정기 인사 시즌인 오는 9월 팀장급인 5급과 6급 행정직 등 공무원 1500명을 대상으로 성과 및 변화관리, 소통 통합, 업무추진력 등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CDP)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CDP는 분야별 전문 행정가 양성을 위해 서울시가 새롭게 고안한 인사관리시스템의 일종으로, 지난 5년간 전문가 검토와 직원 의견 수렴 등을 거쳤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업무별 특성에 따라 16개 전문분야와 461개 직무로 분류하고, 세부 운영 방안 등을 검토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그간 공직사회는 순환보직제로 인해 타부서 이동시 직무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면서 "향후 이 같은 비효율성을 타파함으로써 지방정부 역량 강화의 선도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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