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실적부진에 진흥기업 리스크까지..`목표가↓`-KTB

  • 등록 2011-02-22 오전 7:58:56

    수정 2011-02-22 오전 7:58:56

[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KTB투자증권은 22일 효성(00480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둔화된데다 진흥기업 워크아웃 리스크까지 발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하며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수주경쟁으로 마진이 위축된데다 원재료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1분기까지는 영업실적 회복이 어렵겠지만 2분기부터는 화학, 섬유, 산자 등 주요 사업부문이 성수기에 접어들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은 "워크아웃을 추진중인 관계사 진흥기업의 리스크가 잔존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려가 상당부분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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