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분할 후 경기방어적 장점 부각-하나대투

  • 등록 2009-02-20 오전 8:22:30

    수정 2009-02-20 오전 8:22:30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0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DSC사업부의 분할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추면서, 경기방어적 장점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삼성테크윈의 DSC사업부가 분할돼 재상장된다. DCS사업부는 파워시스템과 특수사업부의 기계부문, CCTV, 카메라모듈의 IT부문, 반도체부품, 반도체시스템의 반도체 부문 등으로 구성된다.

권성률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0% 감소한 146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경기에 방어적인 기계부문, CCTV 등은 견조하겠지만 반도체관련 제품이 전방산업 악화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록 영업이익이 감소하나 삼성테크윈은 대형 IT업체 중에서 영업이익 감소폭이 가장 적은 종목으로 분할 후 경기 방어적인 장점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재상장 평가가격인 3만3950원을 기반으로 1만7000원~6만7900원에서 기준가격이 결정된 후 거래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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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장될` 삼성테크윈 실적개선 기대…`매수`-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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