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MWC 메인홀 內 604㎡ 규모의 전시관에서 ‘모든 것을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를 주제로 New ICT가 촉발할 미래 생활상을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올해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는 총 9개의 전시홀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 전시관이 위치한 제3전시홀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Qualcomm), 노키아(Nokia)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전시 공간을 마련한 핵심 전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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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I 서비스 ‘누구’를 통해 가전제품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스포츠경기 등 현장의 생동감을 실감나게 전달하는 360° Live VR 서비스 등에 전 세계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 커넥티드카 ‘T5’를 MWC 전시관으로 옮겼다.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바탕으로 커넥티드카의 다양한 서비스도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왔던 기업의 제품을 전시부스를 구축하는데 대규모로 활용했다. SK텔레콤은 전시관 외벽을 레온社의 플렉서블 투명 LED 디스플레이로 구축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반대편이 비치는 투명한 유리 위에 영상을 재생하거나 문구를 띄울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사이니지이다.
SK텔레콤은 MWC에서 레온社의 새로운 LED 디스플레이 제품이 전 세계 ICT 기업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지고, 나아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시장 내 별도 미팅 공간인 ‘Biz. Matching Lounge’를 마련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MWC에서 글로벌 강소기업들과 다각도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Biz. Matching Lounge’에는 △무전 통신기술 ‘MCPTT’ △AR·VR 플랫폼 ‘T real’ △차세대 네트워크 ‘ATSCALE’ 등이 전시된다.
박정호 사장을 비롯한 SK텔레콤 경영진은 MWC 기간 글로벌 ICT 생태계 발전 및 AI·5G 리더십 강화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
박 사장은 MWC 개막 전날인 26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해, 개방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ICT 생태계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다. 아울러 박 사장은 MWC 기간 주요 글로벌 ICT기업은 물론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 경영진과도 잇따라 만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은 오는 27일 구글, IBM 등 글로벌 AI 기업들의 CTO들이 모인 AI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AI 산업의 미래에 대해 심층 토론한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AI 서비스의 비전 및 SK텔레콤 AI 발전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진효 Network기술원장도 27일 열리는 5G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비전 및 로드맵, 5G가 촉발할 고객 가치 혁신 등을 발표하고,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ICT기업들의 CTO와 함께 5G협력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