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팬클럽 “문재인, 북한 대통령에 출마했나?” 원색 비난

문재인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참여’ 발언 원색 비난
“평창올림픽 북한에 나눠주지 못해 안달” 비판
  • 등록 2017-01-27 오전 6:00:00

    수정 2017-01-27 오전 6:00:00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와 쇼트트랙 경기장인 강릉 아이스 아레나를 방문해 ‘동계올림픽이 잘돼야 한다’라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정치적 팬클럽인 ‘반딧불이(회장 김성회)’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참여’를 주장한 것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반딧불이는 26일 성명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발언을 듣다보면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에 나선 것인지 헷갈린다”면서 “북한 대통령에 출마한 것인지, 아니면 북한 김정은의 대리인으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에 출마한 것인지 아리송하기 그지없다”고 성토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표는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의 참여로 평화의 상징이 된다면 올림픽 성공에도 도움이 되고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더 욕심을 낸다면 남북이 함께 응원하고 북한의 금강산호텔이나 마식령 스키장 등을 숙소나 훈련시설로 활용하고 금강산에서 동시 전야제를 하면 세계적인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딧불이는 이와 관련 ,“지난번엔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평양을 먼저 방문하겠다’고 하더니 이번엔 우리 국민이 재수·삼수 끝에 유치한 평창올림픽을 북한에 나눠주지 못해 안달”이라면서 “거기에 우리 국민들에게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힐 수 있는 방송대담토론도 불참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어떻게 모든 사안을 북한과 연계시켜 사고하고, 주장하는 것인지, 대한민국의 보통사람으로서는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면서 “그냥 차제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북한 대통령’에 출마하심이 어떨 런지”라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
☞ 반기문팬클럽, 표창원에 맹공…“포르노성 그림으로 여성대통령 희롱”
☞ 반기문팬클럽 “이재명, ‘이석기 아바타’ 아닌지 돌아봐야”
☞ 반기문 팬클럽, “지지율 미미 외교관 탓, 손떼라”
☞ 반기문팬클럽 “문재인, 매관매직 일삼은 또 다른 최순실”
☞ 반기문팬클럽, 신천지 연관설에 발끈 “과장·억측 난무 언론환경”
☞ 반기문팬클럽, 유시민 발언에 발끈 “비리로 정계은퇴했나” 공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천상의 목소리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