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정부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며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진머티리얼즈(020150) 로스웰(900260) 신성솔라에너지(011930)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파리기후협약 타결을 계기로 정부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각종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미세먼지 대책과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 시장 육성과 저탄소 발전 지원은 미세먼지 대책과 결부된 정책”이라며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연평균 27.9%씩 성장할 것”이라며 “같은 기간은 리튬이차전지 시장은 연평균 31.8%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히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 성장률은 77.6%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