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지난 2월12일 저점 이후 코스피는 10%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추정 증권사수가 5개 이상인 기업중에서 현재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총 6개다. 이들 6개 기업의 영업이익은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하지만 양호한 실적과 달리 주가 반응은 부진하다. 조 연구원은 “그동안의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실적발표를 실시한 6개 기업들은 모두 현재 PBR이 최근 1년 평균 PBR을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 중에는 긍정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이익수정비율에 주목했다. 낮은 밸류에이션의 기업들은 대체로 마이너스(-) 이익수정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익수정비율의 회복은 실적 하향조정이 진정되고 향후 상향조정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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