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코스피 하락, 제일모직 영향..매수 나설 때

  • 등록 2014-12-19 오전 7:49:29

    수정 2014-12-19 오전 7:52:3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전날 코스피 하락이 제일모직 상장의 영향이 크다면서, 매수 대응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전날 코스피가 홀로 부진했던 데는 대외 호재의 힘보다 제일모직(028260) 신규 상장의 힘이 더 컸다”면서 “현재 지수는 박스권 하단부에 근접하고 있으며, 매수기준선인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는 현재 1870~1900 포인트인만큼 매수 대응의 실익이 더 크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고 시장 소통을 중요시한 결과에 안도감을 표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2% 넘게 상승했고, 일본은 2.3%, 홍콩 0.7%, 대만 0.6% 올랐다. 한국만이 철저하게 소외된 것이다.

그 이유로는 제일모직 상장을 들었다. 류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상장 당일 지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 제일모직에게 관심을 집중한 반면 나머지 종목에 대해서는 무관심 혹은 매도로 대응했다”면서 “과거 초대형주 신규 상장 사례에서도 코스피는 예외없이 아시아 주요국 증시 중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032830)이 상장된 지난 2010년 5월12일 코스피는 0.4% 하락했다. 홍콩 0.3%, 중국 0.3%, 일본 -0.2%, 대만 -0.1%에 비해 부진한 수익률이었다. 삼성SDS(018260)가 상장된 지난달 14일도 코스피는 0.8% 하락했다. 이날 중국(-0.3%)을 제외한 일본(0.6%), 홍콩(0.3%), 대만(0.0%)은 모두 상승했다.

류 연구원은 “미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대외 잡음이 사그라든 만큼 대내 호재가 힘을 발휘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면서 “증시 하락과 맞물린 원화 약세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원화 화산 수출액 반등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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