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8% 감소한 3575억원에 그쳐 컨센서스 4063억원에 못 미쳤다”며 “업황 회복 지연에 따른 석유화학부문 물량 감소와 엔화 약세에 따른 정보소재부문 실적 부진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성수기인 3분기에 판매량 감소로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고, 정기 보수와 계절성에 따른 부진한 4분기 실적이 전망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조정받을 수 있다”면서도 “차별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이익 안정성, 전지부문 성장성에 더해 내년에는 석유화학부문 증설, 비석유화학부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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