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6일
세아특수강(019440)에 대해 1분기 호실적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 16.4% 증가한 1756억원,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수기에도 제품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1.3% 감소하는 데 그쳤고 가격 경쟁이 완화되면서 제품판가가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시장 기대치인 119억원을 소폭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13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계절적 성수기에 돌입한 데다 자동차향 수요가 견조해 제품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3.6% 늘어난 119만톤(t)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제품 판가 역시 제품 믹스 개선으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판매업체 간 출혈 경쟁이 일단락된 가운데 7월 포스세아의 냉간압조용선재(CHQ Wire) 3만톤 규모의 제2공장이 중국 천진에서 가동을 시작하고 국내에서 신규열처리설비(수소벨로) 2기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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