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안개 걷혔다..목표가 8.4만원-대우

  • 등록 2014-04-07 오전 7:59:38

    수정 2014-04-07 오전 7:59:38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7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에 대해 투자의견은 단기매수에서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듀폰이 제기한 아라미드 소송 항소심에서 듀폰에 유리했던 기존 1심 판결이 파기환송된 것을 반영, 이같이 조정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향후 소송 리스크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배상금 규모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며 “지나치게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불리했던 소송의 구도 변화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코오롱인더는 소송관련 리스크가 제기되던 시점에서 실적 악화까지 겹치며 장기간 고전해왔으나 산업자재 부문 중심으로 공급 과잉이 해소되고 있어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수급 환경 개선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되고, 3분기부터 화학부문 증설분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펀더멘털 개선이 리스크의 해소와 맞물린 최적의 매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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