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대교(019680)에 대해 올해 탑라인이 성장세로 전환하면서 안정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700원은 유지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한 1865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이는 회사 CI와 눈높이 BI 변경 등 일회성 비용과 광고비 증가 영향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올해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 14.7% 증가한 7742억원, 4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탑라인이 4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눈높이’ 러닝센터 관련 감가상각비 절감과 ‘솔루니’의 꾸준한 성장, ‘소빅스’의 신제품 효과 등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또 “대교는 지난 1월 쿠웨이트, 인도와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연내 베트남 법인 설립과 유럽, 호주 등으로의 프랜차이즈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전략으로 진출 국가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대교, 영업익 317억원...전년比 0.2%↑☞대교, 자사주 9.3만주 처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