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설비투자가 수익회수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고 중국 로컬기업으로 수주확대 가능성 등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양호한 장기 영업전망에도 불구하고 아직 지배구조 리스크가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라건설이 진행 중인 자산매각을 완료해 추가 재무구조 개선이 가시화되면 할인율이 축소하고 장기 영업전망을 반영한 목표주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조 연구원은 만도의 영업이익률은 현대차그룹 국내공장 파업 영향 등으로 3분기 6%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세전이익 483억원에 대해서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며 “기말환율 하락에 따라 회화매출채권에서 발생하는 환평가손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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