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산하기구인 식량농업기구(FA0)의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211.3포인트를 기록해 전월에 비해 10.9% 떨어졌다고 7일 밝혔다.
FAO는 곡물, 유지류, 육류, 낙농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살펴 매월 식량가격지수를 발표한다. 2002∼2004년 평균이 기준치(100)로, 기준치를 초과할수록 식량사정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설탕 가격지수는 243 포인트를 기록, 전월대비 3.0% 하락했다. 설탕가격은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브라질의 사탕수수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곡물가격지수와 유지류가격지수도 전월에 비해 각각 1.0%, 0.6% 하락한 237 포인트와 198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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