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STX·STX조선해양 신용등급 하향 검토

  • 등록 2013-04-03 오전 8:30:51

    수정 2013-04-03 오전 8:30:51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STX(011810)STX조선해양(067250)의 신용등급을 현재 ‘BBB+’에서 더 내릴 것을 검토 중이라며 등급 감시 대상에도 올렸다고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3일 “STX조선해양의 채권단 공동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일단 유동성 위험은 넘길 수 있지만, 채권단 지원 여부와 규모, 방식 등에 대해선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대외 신인도가 떨어진 데 따른 영향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올해 6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해 재무 상황이 급격히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나이스신평은 이어 “앞으로 채권단 지원 내용과 STX의 경영개선 방안 등을 감시해 필요하면 신용등급에 반영할 것”이라며 “STX엔진(077970)STX중공업(071970) 등 관련 회사들도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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