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2분기 실적 양호..미얀마에 '주목`-HMC

  • 등록 2012-07-26 오전 7:53:13

    수정 2012-07-26 오전 7:53:1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HMC투자증권은 26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을 초과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고 향후에는 교보생명 지분 매각과 미얀마 가스전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전반적인 세계 경기 침체로 상품가격의 하락과 물동량 감소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5.5% 감소한 4조5804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55.7% 증가한 68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원자재 가격 하락과 트레이딩 마진 둔화 등 전반적인 업황 부진에도 불구, 핵심품목 집중해 고부가가치사업 개발 등 수익성 제고 노력이 주효하면서 영업이익률은 1.5%로 전년동기비 0.6%포인트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반면, 당초 예상대로 세전이익은 161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그동안 발생했던 해외 CB 평가손실의 환입(대략 650억원)과 산동시멘트와 봉제법인 매각 차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보생명 지분(지분율 24%, 492만주, 장부가 1조2305억원, 주당 250,111원) 매각은 늦어도 대략 8월 중순 이내에 완료될 전망”이라면서 “어피니티에퀴트파트너스(AEP)와 8월 중순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매각가격은 장부가 수준인 주당 24만5000원선에서 결정돼 총 1조2000억원의 자금유입이 가능할 것이고, 이는 미얀마 가스전 개발 자금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최근 산동시멘트와 봉제법인 매각을 통해 대략 2500억원의 현금 유입이 이뤄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프로젝트에 향후 투입될 자금은 대략 11억 달러로 당초 중국계 은행을 통한 일부 차입할 계획이었으나, 교보생명을 비롯한 자산매각을 통해 추가적인 외부차입이 필요 없게 됐다”면서 “이로써 당초 연초 사업계획 중 재무건전성 강화의 큰 틀이 완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대우인터, 상반기 영업익 1296억..'사상 최고'
☞대우인터, 2Q 영업익 688억..전년比 55.6%↑
☞[주간추천주]대신증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