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이 위기극복 승부수`..매수-이트레이드

  • 등록 2011-06-29 오전 8:19:44

    수정 2011-06-29 오전 8:19:4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가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오세준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수익성이 가장 높았던 기존 2분기 사이클과 비교해 올해 2분기에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는 가전에서의 원재료 가격 인상과 휴대폰 부문에 대한 비용 증가 때문"이라며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한 에어컨의 판매 부진과 TV 수요 약세도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불투명한 IT업황으로 인해 TV 및 가전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와 맞물린 하반기 실적도 다소 녹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업황 부진과 실적 둔화를 타개할 수 있는 승부수가 스마트폰 부문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 체제 이후 애플과 삼성전자를 능가하는 최고 성능의 스마트폰을 오는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안에 최초로 기존 스마트폰의 OS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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